“비싼 돈 주고 넣었지만 결국 꺼두는 옵션들”
실제로 안 쓰는 자동차 옵션 리스트, 이젠 제대로 따져야 할 때
자동차 옵션, 참 많습니다.
옵션표만 보면 ‘이거 안 넣으면 차가 굴러가긴 하나’ 싶을 정도죠.
근데 현실은 어떤가요?
막상 타보면?… 생각보다 안 쓰는 기능이 너무 많습니다.
“돈 아깝다”는 말,
출고 한 달도 안 돼서 나오는 이유는
대부분 이 '실사용률 0%' 옵션들 때문입니다.
✔ 기능은 좋은데 너무 번거롭고
✔ 감성 옵션인데 쓰기엔 부담스럽고
✔ 상황 맞춰야 작동되니 현실과 동떨어지고
이번에는 실제 오너들 후기와 데이터 기반으로
‘비싼 돈 주고 넣었지만 결국 꺼두는 옵션들’
정리해봤습니다.
당신의 다음 차에는, 이 기능들 정말 필요할까요?
① ISG(Idle Stop & Go) – 꺼지는 게 아니라 짜증이 켜진다
연비를 위해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 꺼주는 기능.
근데 막상 운전해보면?
시동 꺼졌다 켜졌다 반복돼서 너무 거슬립니다.
특히 여름철엔 에어컨까지 끊겨서
“도대체 왜 있는 거야?” 소리 절로 나옵니다.
대부분의 운전자들, 출발하자마자 OFF 버튼부터 누릅니다.
② 오토 에어컨 – 자동인데 왜 수동처럼 만질까?
자동으로 온도/풍량 맞춰주겠다는데
정작 대부분은 풍량 줄이고 바람 방향 바꾸고…
결국 손이 더 많이 가는 아이러니.
자동보다 내가 더 쾌적하게 맞춘다는 생각,
그래서 실제 사용률 극히 낮습니다.
③ AQS(공기 질 센서) – 있으나 마나한 대표 기능
외부 공기 더러우면 자동으로 내부 순환 돌려준다고요?
문제는 반응이 너무 느리고, 체감이 없다는 것.
그래서 “그냥 내가 직접 바꾸는 게 낫다”는 결론.
심지어 최근엔 완성도 부족으로 옵션 자체 삭제하는 제조사도 있습니다.
④ 자동 주차 시스템 – 몇 번 쓰고 다시는 안 씁니다
“초보자에게 유용하다”는 건 맞는데,
너무 느리고 조작도 복잡해요.
차선 인식, 기어 전환, 속도 제어까지 다 신경 써야 하니
“그냥 내가 박는다”로 회귀합니다.
디자인은 미래, 현실은 후진 직접입니다.
⑤ 파노라마 썬루프 – 감성 옵션의 끝, 하지만 ‘닫힌 채 살아감’
개방감은 최고, 감성도 좋아요.
근데 열어볼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.
미세먼지, 소음, 햇빛, 폭염…
열고 싶어도 열 수 없는 조건들이 너무 많아요.
결국 자주 쓰는 건 ‘커튼 자동 닫기’ 버튼뿐입니다.
⑥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– 충전보다 위치가 문제
중앙 콘솔 안에 박혀 있어서
충전하려면 다른 소지품들 다 치워야 함.
위치가 낮고 좁아 운전 중 뺐다 꼈다도 어려워요.
결론? 케이블 꽂는 게 더 편합니다.
⑦ 오토 하이빔 – 민폐 우려에 대부분 비활성화
야간 운전 도와주는 기능인데,
도심에서는 켜질 일이 거의 없음.
고속도로에서도
상대 차량 쪽으로 깜빡이는 게 부담돼서 수동 전환이 많아요.
실사용자들 대부분 “그냥 손으로 조절합니다”라고 답함.
⑧ 마사지 시트 – 기대는 크고, 현실은 미세한 진동
고급차 옵션의 상징처럼 보이지만
막상 작동시키면...
“어? 지금 한 거야?” 싶은 수준의 느낌.
실제로 쓰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.
1억 넘는 차에서도 ‘기능 설명용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.
⑨ 방향지시등 – 무용지물이 된 가장 중요한 기능
모든 차량에 기본이지만
사용률은 점점 낮아짐.
특히 좌우 틀기 직전에서야 겨우 켜는 운전자들,
혹은 아예 생략해버리는 경우까지.
안 쓰면 사고 직결이란 점에서
가장 위험한 ‘방치된 기능’입니다.
옵션, 많으면 좋을까요? ‘쓸 수 있는 게 중요한 겁니다’
옵션 리스트는 점점 길어지는데,
막상 운전자는 대부분 비슷한 기능만 씁니다.
✔ 에어컨은 수동으로
✔ 주차는 내가 하고
✔ 썬루프는 안 열고
✔ 하이빔은 수동 조절
이게 현실입니다.
당신의 차에 ‘실제로 쓰는 기능’ 몇 개나 있나요?
멋있어 보여서,
감성 때문에,
‘그 돈이면 넣어야지’라는 심리로 선택했던 기능들,
막상 타보면 거의 안 쓰는 경우 많습니다.
“필요한 옵션만 똑 부러지게 넣는 것”
그게 진짜 스마트한 소비입니다.
여러분이 후회한 옵션은 어떤 게 있나요?
ISG? 썬루프? 자동 주차?
아니면 마사지 시트?
여러분의 실제 경험담, 댓글로 알려주세요!
이 글 보고 있는 다음 차주에게 큰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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